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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치 "포그바, 맨유 떠날 것같진 않지만..."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9-08-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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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가 맨유를 떠날 것같진 않지만… 축구에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폴 포그바의 맨유 동료, 네마냐 마티치가 포그바의 새시즌 거취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5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마티치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현재 포그바는 맨유 선수다. 우리는 당연히 그가 이곳에 남는다면 행복할 것이다. 그는 위대한 선수이고 우리팀에 아주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내 생각에 포그바가 맨유를 떠날 것같지는 않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말로 여지를 남겼다.

마티치는 맨유의 성공적인 프리시즌 프로그램에도 만족을 표했다. "우리는 긴 프리시즌을 소화했고, 여행도 많이 했다. 우리는 체력적, 기술적인 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다. 우리는 올해 예년보다 준비가 잘 됐지만, 모든 것은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티치는 과거 팀동료였던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과의 개막전, 시즌 첫 만남에 대한 소회도 전했다. 맨유는 12일 0시30분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질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경기, 첼시와의 개막전에 나선다. 마티치는 "프랭크는 정말 훌륭한 친구다. 위대한 선수이고 진정한 프로"라고 극찬한 후 "나는 감독으로서 그의 행운을 빈다. 다만 첫 게임만 빼고"라고 했다. "우리는 첼시와의 개막전에 체력적, 정신적으로 모든 준비가 돼 있다. 개막전 같은 경기는 모든 작은 디테일이 경기를 바꿀 수 있다. 맨유와 첼시 모두에게 쉽지 않은 게임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런 만큼 이 개막전에서 맨유가 승리할 경우 이후 자신감이 한껏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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