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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시각 14일 오후 4시 현재, 스페인 일간지 '아스' 홈페이지 메인에는 앳된 이강인(18·발렌시아)이 떡하니 서있다. 일본 유망주 쿠보 타케후사(18·레알 마드리드)와 카메라를 응시하며 악수를 하는 사진이다.
기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18세 미만 해외 클럽 이적 금지 규정에 따라 FIFA로부터 징계를 받으면서 2015년 '1군 합류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분류된 쿠보를 일본으로 떠나보냈다.
징계가 끝난 뒤 바르셀로나가 다시 손을 내밀 것으로 전망됐지만, 호안 빌라(사비와 푸욜의 축구스승)에서 펩 세구라로 담당자가 바뀌는 과정에서 쿠보를 안고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라 마시아 내부에선 "쿠보를 놓친 것이 최근 바르셀로나가 저지른 최악의 실수"로 여긴다며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쿠보는 지난달 14일 바르셀로나의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B팀에 입단해 현재 1군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했다.
최근 바르셀로나가 일본 공격수 아베 히로키(20)를 영입했지만, 바르셀로나 시스템이 키운 선수가 아니란 점도 히메메스 기자는 꼬집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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