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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코치 "질 수 없는 경기를 졌다" vs 상하이 감독 "가족이 생각나 울었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9-06-26 22:30


김상식 코치 페레이라 코치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전주=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 "질 수 없는 경기를 졌다."(전북 김상식 코치) "가족이 생각나 울었다."(상하이 상강 페레이라 감독)

전북 김상식 코치는 "질 수 없는 경기를 진 것 같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경기 중 전북 모라이스 감독이 퇴장을 당해 김상식 코치가 기자회견에 나왔다. 김상식 코치는 "트레블을 못하지만 정규리그 3연패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심판 판정에 대해선 "여러 할 말이 있지만 여러분도 다 봤을 것이다. 코멘트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하이 상강 페레이라 감독(포르투갈 출신)은 "매우 강한 팀이라 어려운 경기를 했다. 우리가 강한 정신력을 보여주었다. 기쁘고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승리 후 운 이유에 대해 "여기 없는 가족이 생각났다. 평소에는 잘 울지 않는다. 오늘 같으면 또 울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 현대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승부차기 혈투 끝에 졌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상하이 상강(중국)과의 2019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에서 연장전까지 1대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3-5로 졌다.

전북은 원정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전북은 홈 2차전서 김신욱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헐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상하이와 연장전까지 1대1로 승부를 못 가린 전북은 승부차기에서 3-5로 졌다. 상하이가 선축을 해 5명 모두 성공했고, 전북은 1번 키커 이동국의 킥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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