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결승전 응원 열기 고조, 서울은 상암으로 모이자

11일 오후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벌였다. 경기 후 팬들이 선수들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정재근 기자 [e-mail]/2019.06.11/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한국과 우크라이나의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도 응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우크라이나전은 16일 새벽 1시(한국시각) 폴란드 우치에서 벌어진다. 이에 맞춰 서울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응원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와 서울특별시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체 응원전을 마련했다. 15일 오후 11시부터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표팀 서포터스인 '붉은악마'와 함께 남자축구 대표팀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오른 U-20 대표팀을 위한 단체 응원을 펼치기로 했다. 축구협회와 서울시는 대표팀 응원가 '승리의 함성'을 부른 트랜스픽션의 공연을 시작으로 단체 응원전에 나선 후 16일 오전 1시부터 경기장 전광판에서 결승전을 방영하기로 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15일 오후 11시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북측(N) 구역부터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안전을 위해 폭죽 등 화약류와 유리병 등 위험 물품은 물론 주류 반입도 제한된다. 주차장이 협소한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했다.

또 축구협회는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대표팀 선수들의 환영 행사를 공식 파트너인 KT와 함께 17일 낮 12시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기로 했다.
노주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