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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노블(프랑스)=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자국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프랑스 여자축구대표팀이 노르웨이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프랑스 원톱 발레리 고뱅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8분 후인 후반 9분 프랑스에게 대단히 불운한 장면이 나왔다. 윤덕여호와의 개막전에서 멀티골 활약을 펼친 프랑스 센터백 웬디 르나르가 뼈아픈 자책골을 기록했다. 상대 공격수의 슈팅이 르나르의 발앞에 떨어졌고 걷어낸다는 것이 골망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1-1 다시 원점이었다.
후반 25분 또다시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프랑스 수비수 토랑이 박스안에서 쓰러졌다. 잉그리드 시라스타드 엔겐이 공을 뺏어내려다 토랑의 무릎을 가격했다. 즉각 페널티킥 판독을 위한 VAR이 가동됐고 잠시 후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프랑스 개막전 첫 골의 주인공 외제니 르소메르가 자신 있게 깔아찬 슈팅이 깔끔하게 골망에 빨려들었다. 르소메르는 한국전 골을 포함해 월드컵 통산 5골을 기록하며 마리로르 델리와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프랑스는 후반 40분 고뱅 대신 카스카리노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노르웨이의 수비도 좀처럼 틈을 주지 않았다. 2대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르노블(프랑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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