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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처음 발탁됐을 때보다 더 긴장 되네요. 파주가 낯설어요."
2017년 12월 이후 18개월 만에 다시 파주에 왔으니 그럴 만도 하다. 이정협은 "벤투 감독님의 대표팀에 처음 오게 됐는데, 우선 잘 하려고 하기보다 빨리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공격수로서 기존의 틀 속에 자신을 맞춰야 하는 처지다. 벤투호에서는 이미 손흥민을 중심으로 황의조가 굳은 신뢰를 받고 있다.
이정협은 '경쟁'보다는 '조화'를 강조했다. 그는 "황의조는 워낙에 좋은 공격수다. 그래서 나도 주전 욕심이라든가 경쟁에 대한 부담이 없다. (황)의조의 장점을 잘 배우고 싶다"며 "사실 (대표팀 발탁은)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뽑아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부산 아이파크 동료들이 잘 도와줘 다시 발탁됐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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