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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마침내 터진 득점 의미있다."
그가 이끄는 대구는 2일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에드가의 원맨쇼를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FC서울이 앞서 열린 경기에서 승리한 바람에 격차를 좁히지는 못하고 4위를 지켰지만 연속 무득점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안드레 감독은 "선두권을 계속 추격할 수 있게 된 것에 기쁘다"면서 "그동안 득점이 나오지 않아 힘들었는데 2골이나 터져서 의미있는 경기였다"고 기뻐했다.
선두권을 향해 가기 위해 점수 차를 좁혀야 하는 중요한 경기였다 이런 경기에서 승리해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힘든 과정에서 연이은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지쳐있을 텐데 잘 버텨준 것에 박수를 보낸다. A매치 휴식기에는 체력 회복과 그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
-라인을 섣불리 올리지 않고 신중하게 운영했다.
선수들이 지쳐있다는 점에 대해 많이 인지했다. 최근 우리팀의 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리그에서 실점이 압도적으로 적다. 이런 팀이 있나 싶을 정도라 생각한다. 모든 선수가 수비에서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수비에 임할 때 효율적으로 역할을 분배하고 인내하는 것도 배운다. 그동안 득점이 안나온 것이 아쉬웠지만 오늘 골이 2개나 터져서 의미있는 경기였다.
-그동안 득점이 부진했던 부분에 대해 휴식기에 어떤 해결책을 마련하나.
우리도 득점력을 올리기 위한 훈련을 많이 한다. 개별훈련도 하고, 공격 패턴도 항상 준비한다. 지난 3경기에서 득점이 터지지 않은 것은 우리 공격수가 못했다기보다 상대의 멋진 선방도 있었다. 선수들이 그동안 부담감이 컸을 것이다. 골을 넣어야 한다는 부담과 심리적 압박도 컸다. 무득점이라는 게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오늘로서 끝이 나서 다행이다.
포항=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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