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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지구촌 최대의 축구 축제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기 전 축구계는 비보를 접했다. 스페인 대표팀과 아스널, 세비야 등에서 활약한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가 자동차 사고로 운명했다는 소식이었다.
"팀 훈련 전후 함께 즐기던 테니스 풋볼 잊지 못할 거야. 경기장에서 호흡도 좋았잖아. 라인 사인에 있는 너에게 패스를 보내면 항상 차이를 만들곤 했지."
"난 항상 네가 축구계 최고의 재능이라고 말하고 다녔고, 그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해. 이틀 전 한 인터뷰에서 너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 아마도 내 좋은 친구를 기억하라는 사인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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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청소년 대표를 거쳐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스페인 성인 대표팀에서 21경기(4골)를 뛰었다.
같은 세비야 출신 리버풀 수비수 알베르토 모레노는 2일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묵념을 할 때 레예스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경기 후에는 레예스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우승 세리머니를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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