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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엎친 데 겹친 격, 그냥 '나쁜' 정도에서 '최악'까지.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인해 브라질은 울상이다. 12년만에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을 되찾겠다는 전략에 비상등이 켜졌기 때문. 특히 이번 대회가 자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컸다. 브라질은 2007년 우승 이후 유독 코파 아메리카컵에서는 고전해왔다. 이후 3번의 대회에서 모두 결승행에 실패하기도 했다.
브라질도 울상이지만, 네이마르는 펑펑 울 듯 하다. 나쁜 일들이 계속 겹치기 때문.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4월 하순부터다. 우선 4월 27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유럽 클럽대항전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펼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나온 VAR이 잘못 됐다며 심판진을 비판한 게 이유였다.
그리고 다음 날에는 '관중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프렌치컵 결승에서 패한 뒤 네이마르는 한 관중과 시비가 붙었다. 네이마르가 오른손으로 해당 관중의 얼굴을 밀치는 장면이 여러 관중들의 스마트폰에 찍혔다. 결국 이로 인해 프랑스 축구협회로부터도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 사건이 결정적인 계기가 돼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주장직을 잃었다. 28일 공식적으로 주장 완장을 다니 알베스에게 넘겼다. 그리고 하루 만에 무릎을 다쳤다. 네이마르의 시련은 과연 언제 쯤 끝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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