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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트래퍼드(영국 맨체스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데이비드 베컴. 그는 진정한 맨유의 7번이었다.
맨유는 트레블을 이룩했던 당시 멤버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렸다.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라이언 긱스 정도만 나오지 않았다.
주인공은 '7번' 베컴이었다. 런던에서 맨체스터로 향하는 버진 트레인 기차 안에도 수많은 맨유 팬들이 있었다. 많은 수가 '7번'이 박힌 베컴의 유니폼을 입었다. 올드트래퍼드로 향하는 트램 안. 역시 최대 지분은 베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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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베컴은 친절했다. 경기가 끝나고 1시간 30여분이 지났다. 선수단 출입구 앞에는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레전드들의 사인을 받기 위해서였다. 베컴이 나왔다. 아내 빅토리아 베컴 등 가족과 함께였다. 베컴은 가족들을 먼저 차로 보냈다. 그리고는 팬들에게 다가갔다. 15분여 동안 사인을 하고 사진 촬영에 응했다. 싫은 표정은 하나도 없었다. 마무리지을 때까지 활짝 웃었다. 팬서비스를 마친 뒤 차를 타고 경기장을 떠났다. 많은 팬들은 베컴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맨유가 사랑한 진정한 7번다웠다.
한편 이날 경기에 박지성은 오지 않았다. 맨유 앰버서더인 박지성은 당초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전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 불참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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