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대 선배 제호베르투 일침 "네이마르 주장 완장 박탈해야한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9-05-08 10:45 | 최종수정 2019-05-08 11:00


EPA연합뉴스

브라질 국가대표 선배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의 국가대표 주장 완장을 벗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축구팬에게 한 잘못된 행동에 대한 처벌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브라질 국가대표를 지낸 제 호베르투는 8일 스페인 EFE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의 국가대표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네이마르가 렌과의 프랑스 FA컵 결승전 후 도발한 팬에게 주먹을 날린 행동은 잘못이었다는 것이다. 네이마르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은 FA컵 결승전에서 렌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네이마르는 준우승 메달을 받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도발을 가해오자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렸다.

제 호베르투는 "이번 코파아메리카 대회에 브라질이 네이마르를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는 건 실수일 것이다. 왜냐하면 네이마르는 대표팀의 주축이다"면서 "대신 그의 주장 완장을 빼앗아야 한다. 그게 처벌이다. 최선의 선택이다. 네이마르는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의 향후 커리어와 모든 사람들이 기대하는 네이마르로 돌아올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 호베르투는 네이마르가 2년 전 2017년 여름 FC바르셀로나를 떠난 지금의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 건 실수였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적 결정은 성숙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제 호베르투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레버쿠젠, 함부르크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17년 선수 은퇴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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