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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이끈 주인공은 '22세'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였다.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과 준결승 1차전 모두 홈이 아닌 원정경기였다. 공교롭게 판 더 빅은 리그와 각종 컵대회를 포함해 최근 6골을 모두 원정에서 낚았다. 덴하그(리그) 에먼(리그) 페예노르트(컵)전에서 그랬다. 원정 경기장에 찬물뿌리기 전문가다. 또한 네덜란드 리그컵과 UCL에서 각각 4골을 퍼부으며 컵대회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아약스 전 감독 마틴 욜은 토트넘-아약스전을 앞두고 "반 더 비크는 '10번' 포지션을 맡았지만, '9.5번' 유형처럼 뛴다. 그를 지켜보라"고 했었다. 19세 주장 마타이스 더 리트와 바르셀로나 입단을 확정한 프렌키 데 용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지지만, 아약스 유스가 배출한 최고의 '재능'다운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트레블'을 노리는 아약스의 숨은 에이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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