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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김정우(37)가 은퇴식을 갖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김정우는 K리그 통산 237경기를 뛰며 프로에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2003년 울산현대에서 데뷔해 2005년 팀의 K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이후 나고야, 성남, 광주(상주), 전북 등 다양한 클럽에서 활약했다. 특히, 상주상무 시절에는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꾼 뒤 15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3위에 오르는 등 멀티플레이어로서 능력도 뽐냈다.
KFA는 지난 2002년부터 A매치 7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은퇴를 하면 은퇴식을 마련해주고 있다. 2002 월드컵 직후 홍명보와 황선홍을 시작으로, 하석주(2003년), 김태영(2005년), 김도훈, 유상철(이상 2006년), 서정원(2008년), 이운재(2010년), 안정환(2012년), 이영표(2013년), 차두리, 설기현(이상 2015년), 이천수(2016년)가 은퇴식을 치른 바 있으며, 김정우가 14번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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