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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의 진을 쳤다. 유럽진출을 꿈꿀 때처럼 절실한 마음으로 울산에 왔다."
김태환과의 호흡에 대해 김보경은 "태환이가 잘 맞춰준다. 덕분에 제가 편한 대로 할 수 있다. 제 움직임을 태환이가 잘 알고 있다"며 믿음을 표했다. "감독님은 제 장점이 사이드보다 중앙에서 플레이하는 것에 있다고 하시고, 태환이의 장점은 사이드에서 공간을 많이 창출해낸다. 그부분을 함께 훈련때 많이 했다. 제가 가운데 있다가 사이드로 빠지면 태환이가 그 뒷공간을 노리는 패턴이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새로 온 울산의 분위기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감독님이 조직적인 부분을 잘 만들어주시고, 선수 장단점 보완해주셔서 제 장점이 잘나온다.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형들이 많아서 제가 플레이하는데 오히려 편하다. 능력있는 선수들이라서 제가 원하는 부분이 잘된다"고도 했다.
올시즌 목표에 대해서도 분명한 각오를 표했다. "한경기 하고 목표를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지만 가장 우선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그리고 나서 대표팀에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단계 한단계 밟아가겠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그 사람과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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