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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의 부상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네이마르의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강한 태클이 들어갔고, 또 그로인해 부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파리생제르맹 투헬 감독은 심판이 좀더 엄격하게 카드를 꺼냈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상대 팀 감독은 정상적인 플레이였다며 맞받았다.
네이마르는 오른발목 통증을 호소했고 절뚝거리면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경기는 파리생제르맹의 2대0 승리로 끝나며 16강에 올랐다.
그는 전반전부터 상대 선수(젬제미)의 거친 태클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교체돼 나갈 때 눈물을 흘렸다.
영국 BBC는 이 과정에서 네이마르가 "울지 마라"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스트라스부르 젬제미로부터 3차례 거친 파울을 당했다. 네이마르가 젬제미 머리 위로 넘기는 '사포(레인보 프릭)'을 한 후 부상이 발생했다. 스트라스부르 선수 곤살베스는 "이게 네이마르 스타일이다"면서 "그는 위대한 선수다. 나는 그를 존중한다. 그는 스스로 즐길 수 있다. 그러나 그후에 울지는 마라"고 말했다.
네이마르를 보호해야 하는 투헬 감독은 "네이마르는 3차례 파울을 당했다. 주심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불평했다. 라우리 스트라스부르 감독은 "우리는 네이마르에게 악의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 평범한 장면이었다"면서 "나는 우리 선수들에게 네이마르에게 가서 차라고 주문하지 않았다. 나는 우리 선수들이 왜 그렇게 했는지 이해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상대를 존중하는 선수를 우리도 보호하는 것이다. 파리생제르맹 선수들은 갱강전 대승을 거둘 때도 상대 선수를 조롱하는 듯한 플레이를 여러 번 했다. 네이마르가 다음달 맨유전에서 그런 플에이를 한다면 같은 반응이 나올 것이다. 놀라지 마라"고 말했다.
파리생제르맹은 3주 후 맨유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갖는다. 네이마르가 그때까지 회복돼 돌아올 지는 불투명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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