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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이승우 투입 이유? 손흥민 지쳤고 리프레시가 필요했다."
-전반 끝나고 무슨 이야기 했나.
전반 끝나고 상대가 지속해서 골킥이 났을때 롱볼로 대응하더라. 세컨드볼 컨트롤을 강조했다. 상대가 짧게 빌드업 하지 않기에 압박이 힘들더라. 롱볼 대응 전략에 대해 이야기 했다.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공격에 나갈때 수비 전환에 주의를 줬다. 문전에서 최대한 멀리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잘 안됐다. 리드를 잡았을때 밸런스가 중요하다. 스코어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추가골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날은 통제가 잘 되지 않았다.
나는 우리 선수들만 통제할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이 그런 상황이 될때 빨리 일어나라고 할 것이다. 관중들은 축구를 보러 왔다. 최대한 팬들을 즐겁게 하면서 이길 수 있도록 주문할 것이다. 상대가 하는 행동에 대해 코멘트 하기 어렵다. 상대가 통제해야 하는 부분이라 내가 말하기 어렵다.
-템포적인 부분에서 아쉬웠다.
경기력이 지난 경기 보다는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템포보다는 쉬운 실수들이 많이 나온 것이 문제다. 연계, 패스미스가 많았다. 상대 실수가 없는데서도 그런 실수가 나오다보니 상대는 편하게 했고, 우리는 어렵게 플레이를 했다. 조금 더 효율적으로 빌드업하고 공격을 전개해야 한다.
-선수들이 몸이 좀 무거워 보였는데.
맞는 말이다.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모든 선수들이 다 같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는 없다. 여러가지 이유로 다른 컨디션이 있다. 손흥민은 합류 전 이미 많은 경기에 나섰고. 이후에는 이재성이 다쳤고, 나상호는 대회 시작 전부터 다치면서 공격진에서 어려움이 생겼다. 공격진에 피로가 누적됐다. 25일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방법을 찾아야 한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
-마지막에 이승우를 투입했는데.
이승우를 투입한 이유는 팀을 리프레시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 순간 연장 30분을 염두에 둬야 했다. 이승우를 왼쪽 측면에 배치했다. 역습에서 돌파가 가능한 선수고, 몸상태도 좋았다. 수비적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손흥민이 피로한 상태였다. 이전에 허리진에 교체카드를 썼다.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빠른 선수를 넣어 최전방 공격수를 도와주려고 투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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