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강 진출은 확정했다. 그러나 아직 끝은 아니다.
벤투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는 듯하다. 그는 경기 뒤 "우리 경기력은 썩 좋지 못했다. 그래도 승리는 공정한 결과였다.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지만, 득점 기회가 왔다. 조금 더 빨리 경기를 마무리지을 수 있었지만, 1-0으로 지속되면서 상대에게도 득점할 수 있는 기회도 안겨줬다. 그로 인해 끝까지 힘겨운 경기를 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59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쉽게 가기 위해서는 조 1위를 차지해야 한다. 조 2위가 되면 이란과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중국전. 벤투 감독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카드를 고민하고 있다. 손흥민은 14일 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모두가 손흥민의 능력을 알고, 상태도 좋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변수는 몸상태다.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에서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은 14일에 합류할 예정이다. 선수와 이야기 하고 중국전 출전 여부를 선택할 예장이다.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고 올 것 같다. 최근 몸상태와 경기력 등을 체크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