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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과학대가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안동과학대는 9일 경남 창녕에 위치한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KBS N 제15회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전주대를 승부차기 스코어 7대6으로 꺾고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6년 우승 이후 이 대회 두 번째 우승. 반면, 첫 번째 대회 우승에 도전한 전주대는 승부차기 마지막 상대 선방에 울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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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기 흐름은 양팀의 일진일퇴 공방전. 찬스를 주고받으며 선제골을 노렸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안동과학대가 상대 반칙에 의한 세트피스 공격을 연속으로 시도했으나, 모두 불발에 그쳤다.
90분 동안 골을 만들지 못한 양팀은 연장 전후반 30분을 더 뛰었지만,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0-0 종료 후 운명의 승부차기. 이 승부차기마저도 팽팽했다. 양팀 모두 6번째 키커까지 실수 없이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하늘은 전주대의 손을 들어주는 듯 했다. 안동과학대 7번째 키커 허윤환이 찬 공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온 것. 전주대 박관우가 골을 성공시키면 경기 끝이었다. 하지만 거짓말같이 박관우가 찬 공도 이전 상황과 똑같이 왼쪽 골포스트를 때렸다. 박관우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괴로워했다.
천금의 기회를 놓친 전주대는 박정혁이 연이어 슛을 시도했지만, 안동과학대 골키퍼 최태규의 선방에 막혀 울어야 했다. 안동과학대는 왼쪽 윙백 이승희가 마지막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자 선수들 전체가 그라운드에 뛰어나와 서로를 얼싸안고 환호했다.
한편 대회 MVP는 주장으로 선수들을 이끌고, 수비의 핵으로 맹활약한 안동과학대 박민기가 선정됐다.
창녕=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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