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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에게 주는 나의 선물이다."
토트넘 사령탑 포체티노 감독은 대승을 '와이프에게 바치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26년 전 아내와 결혼했다. 그는 "오늘을 축하할 수 있는 환상적인 방법이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0-1로 끌려간 전반 27분 동점골(1-1)을 터트렸다. 에버턴 골키퍼 픽포드와 수비수의 호흡이 엉킨 틈을 타 흐른 공을 낚아 채 사각에서 오른발로 빈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손흥민은 4-2로 앞선 후반 16분 두번째 골이자 팀 다섯번째 골을 넣었다. 상대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트린 후 골키퍼 다리 사이로 차 넣었다. 그리고 손흥민은 후반 29분 케인의 여섯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2골을 추가하면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 5골, 리그컵 3골로 총 8골을 기록했다.포체티노 감독은 승리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델레 알리의 부상은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약간 피곤한 것 같다. 빅 이슈는 아닌 것 같다. 예방 차원이다"고 말했다. 알리는 에버턴전서 교체돼 나왔다.
포체티노 감독은 "리버풀과 맨시티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은 두 팀이다. 우리도 좋은 위치에 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