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대승 포체티노 감독 "내 아내에게 바치는 나의 선물이다"(스카이스포츠)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8-12-24 03:41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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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에게 주는 나의 선물이다."

토트넘 사령탑 포체티노 감독은 대승을 '와이프에게 바치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26년 전 아내와 결혼했다. 그는 "오늘을 축하할 수 있는 환상적인 방법이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리그 4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은 24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대2로 승리했다. 손흥민을 비록해 델레 알리,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모두 골을 집어넣었다. 토트넘은 승점 42점으로 3위까지 뛰어올랐다. 선두 리버풀(승점 48)과 승점차는 6점이다. 2위 맨시티(승점 44)와의 승점차는 불과 2점차 밖에 안 난다.

손흥민은 0-1로 끌려간 전반 27분 동점골(1-1)을 터트렸다. 에버턴 골키퍼 픽포드와 수비수의 호흡이 엉킨 틈을 타 흐른 공을 낚아 채 사각에서 오른발로 빈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손흥민은 4-2로 앞선 후반 16분 두번째 골이자 팀 다섯번째 골을 넣었다. 상대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트린 후 골키퍼 다리 사이로 차 넣었다. 그리고 손흥민은 후반 29분 케인의 여섯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2골을 추가하면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 5골, 리그컵 3골로 총 8골을 기록했다.포체티노 감독은 승리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델레 알리의 부상은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약간 피곤한 것 같다. 빅 이슈는 아닌 것 같다. 예방 차원이다"고 말했다. 알리는 에버턴전서 교체돼 나왔다.

포체티노 감독은 "리버풀과 맨시티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은 두 팀이다. 우리도 좋은 위치에 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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