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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빌리버블!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 있을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12일(한국시각) 안필드에서 극적인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이끈 후 감격을 표했다.
살라의 한 골을 끝까지 잘 지켜냈고, 후반 막판 골키퍼 알리송이 나폴리 밀리크의 슈팅을 슈퍼세이브하며 위기의 리버풀을 구했다. 3승3패, 승점 9로 나폴리(2승3무1패)와 승점이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2골 앞서며 조2위로 안방에서 기어이 16강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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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챔피언스리그 원정 나폴리전을 포함 3경기에서 3패했지만 이날 나폴리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리버풀은 기사회생했다. 클롭 감독은 "나폴리와의 1차전에서 유일하게 잘된 점은 우리가 어떤 팀인지 어떤 단서도 주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농담했다. "이 얼마나 멋진 경기인가, 믿을 수 없다. 이것이 '안필드 라이프'다(What a game. Unbelievable. That's Anfield life)"라는 말로 16강행의 감동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