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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훈훈한 봉사활동으로 2018 시즌을 마무리했다.
울산 구단은 10일 오전 클럽하우스에서 적십자 봉사단원들과 함께 사랑의 쌀 기부 행사에 참여했다. 선수들과코칭스태프들은 울산 동구 지역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직접 쌀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날 전달한 쌀은 지난 7일 열린 '사랑 쌀 나눔' 전달식에서 울산농협이 구단측으로 기증한 것으로, 구단과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가 함께 동구 85개 가정에 전달했다.
울산 현대는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와의 사회공헌협약 체결 이후 취약계층 스포츠 복지 지원에 적극 참여해온 바 있다. 지난 5월 13일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제2회 REDCROSS DAY' 이벤트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 적십자사 결연가구 등을 경기장에 초대하기도 했다. 이번 사랑의 백미 나눔을 통해 취약계층 복지지원을 위한 따뜻한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울산 울주군 소재의 수연복지재단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수연복지재단은 중증 장애 아동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일에 집중하는 사회복지기관으로, 구단은 2015년부터 매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단과 구단 직원들은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놀이 활동 도우미 활동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K리그1 3위, FA컵 준우승 성적을 거두며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울산 선수단은 훈훈한 봉사활동을 끝으로 2018 시즌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꿀맛 휴가에 들어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