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감독이 애런 램지(28)의 활약에 웃었다. 하지만 램지는 여전히 팀을 떠나길 원한다.
아스널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2018~2019시즌 카라바오컵 16가에서 2대1로 이겼다. 리그에서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했던 램지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램지는 여전히 새 계약을 원하지 않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 '램지는 아스널과 연장 계약을 원하지 않고 있다.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램지는 내년 아스널과의 계약이 끝나고 자유 계약 신분이 된다. 에메리 감독은 부임 당시 램지를 팀 라인업에서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꼽았다. 그러나 알렉스 이워비와 루카스 토레이라가 활약하면서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교체 출전하는 일이 더 많아졌다. 아스널과 램지의 결별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그럼에도 에메리 감독은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램지의 활약에 기쁘다. 그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팀을 돕고 있다. 지난주에 램지와 대화를 나눴다. 팀에 집중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남북교류 특별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