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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의 현장분석]'결정력+스피드' 손흥민이 돌아왔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8-11-01 07:15


ⓒAFPBBNews = News1

[런던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나이스원 소니! 나이스원 손!"

웨스트햄의 홈구장 런던 스타디움에 '손흥민 응원가'가 울려퍼졌다. 손흥민이 경기를 끝냈다. 2골을 몰아쳤다. 드디어 손흥민이 귀환했다.

손흥민은 31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토트넘의 2018~2019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서 2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3대1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손흥민은 이날 펄펄 날았다. 오른쪽 날개로 나섰다. 오른쪽과 왼쪽을 오가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수비 뒷공간으로 향하며 웨스트햄의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16분 첫 골 장면. 손흥민의 마무리 능력이 빛났다. 역습 상황에서 델레 알리가 패스를 찔렀다. 수비 맞고 굴절됐다. 손흥민이 그대로 왼발 슈팅을 때렸다. 묵직한 대포알슈팅이었다. 아드리안 골키퍼는 손쓸 틈도 없었다.

후반 5분 두번째 골은 스피드가 빛났다. 이번에도 역습 상황이었다. 알리의 패스가 나왔다. 다시 웨스트햄 수비수가 실수했다. 손흥민이 볼을 잡고 질주했다. 골키퍼까지 제쳤다. 골네트를 흔들었다.

해트트릭이 아쉬웠다. 몇 차례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을 때렸지만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경기 종료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 응원가를 계속 불렀다. 손흥민은 손으로 토트넘의 엠블럼을 가리켰다. 팬들에게 최고의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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