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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나이스원 소니! 나이스원 손!"
손흥민은 이날 펄펄 날았다. 오른쪽 날개로 나섰다. 오른쪽과 왼쪽을 오가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수비 뒷공간으로 향하며 웨스트햄의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16분 첫 골 장면. 손흥민의 마무리 능력이 빛났다. 역습 상황에서 델레 알리가 패스를 찔렀다. 수비 맞고 굴절됐다. 손흥민이 그대로 왼발 슈팅을 때렸다. 묵직한 대포알슈팅이었다. 아드리안 골키퍼는 손쓸 틈도 없었다.
해트트릭이 아쉬웠다. 몇 차례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을 때렸지만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경기 종료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 응원가를 계속 불렀다. 손흥민은 손으로 토트넘의 엠블럼을 가리켰다. 팬들에게 최고의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