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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NFC 백호구장에 하이브리드 잔디가 설치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
파주 NFC 백호구장에 하이브리드 잔디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잔디가 국내 축구장에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리드 잔디는 천연잔디에 인조잔디를 보강한 복합형 잔디다. 천연잔디보다 활착력이 좋아 내구성이 높다. 지난 러시아월드컵에 하이브리드 잔디가 적용되어 화제가 됐다.
팔라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하단 탄성층부터 특수필터, 인조잔디로 구성되고 천연잔디가 파종된다. 특히, 뿌리가 통과할 수 있는 탄성층이 특징으로 통기성이 뛰어나고 배수가 잘돼 관리가 용이하다. 또한, 충격흡수가 뛰어나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줄여준다.
KFA 김대업 국가대표지원실장은 "지난 4월부터 ㈜윌링투와 팔라우 본사 임원과 함께 스무 차례 넘게 회의를 거쳐 이번 협약을 이끌어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을 통해 관련 데이터와 노하우 축적하여 K리그를 포함한 국내 축구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