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크리스티안 에릭센은 결장한다. 이와 반대로 해리 케인은 돌아온다. 과연 이 와중에서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어찌 될 것인가.
알리와 케인이 돌아온다고 봤을 때 손흥민이 뛸 수 있는 자리는 좌우 날개 공격수 자리 밖에 없다. 이 두 자리를 놓고 손흥민,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가 경쟁하는 판국이다. 최근 라멜라는 상승세다. 모우라는 8월 상승세였다가 한 풀 꺾인 모양새다. 손흥민은 카라바오컵에서 날카롭고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포체티노 감독으로서는 고민할 수 밖에 없다.
일정도 도 하나의 변수다. 토트넘은 허더스필드전을 소화한 나흘 뒤 바르셀로나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미 인터밀란과의 원정 1차전에서 1대2로 졌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해야만 한다. 그래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문제는 상대가 바르셀로나라는 점이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등 최고의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최상의 스쿼드를 꾸려야만 한다. 허더스필드전의 선발 출전 명단도 바르셀로나전을 생각하면서 선택해야 한다.
허더스필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