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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전북 현대가 강원을 잡고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정규리그 우승까지 2승을 남겨뒀다.
전북은 이후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마무리 터치가 안 좋았다. 또 강원 골키퍼 이범영의 선방까지 더해졌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이동국을 조기 투입했다.
강원은 후반 13분 외국인 공격수 디에고를 조커로 투입했다.
디에고는 투입 후 1분 만에 바로 골을 뽑았다. 오범석의 스루패스를 디에고가 파고들어가며 오른발로 차 넣었다.
강원 김병수 감독은 후반 27분 정조국 대신 제리치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전북은 후반 31분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로페즈의 코너킥이 강원 골키퍼 이범용과 한교원(전북)이 공중볼을 경합하다 강원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2-2.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범영의 자책골로 기록했다.
전북은 후반 43분 김신욱이 결승골을 뽑았다. 시즌 9호골. 로페즈의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한 후 오른발로 구석으로 차 넣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