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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김도훈 울산 감독"6G연속골 주니오,득점왕 해야한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9-15 16:53



"주니오는 득점왕을 해야 한다. "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역대 159번째 동해안더비에서 승리한 후 미소 지었다. .

울산은 15일 오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1 28라운드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22분 주니오의 선제결승골, 후반 39분 이근호의 쐐기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완승했다.

동해안더비 역대 전적은 158전58승50무50패로 포항이 앞섰었다. 최순호 포항 감독, 김도훈 울산 감독 부임 후 5차례 맞대결에서는 3승1무1패로 울산이 우세했다. 올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양팀은 1승1패를 주고 받았다.

세번째 맞대결에서 해결사 주니오가 6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17호골을 신고했다. 지난 월요일 둘째딸 이자벨을 얻은 주니오가 동료들과 함께 요람 세리머니로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김도훈 감독은 주니오가 몇골까지 가능할까라는 질문에 "몇골까지가 아니라 주니오는 득점왕을 해야한다. 매경기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며 확고한 신뢰를 드러냈다. 아래는 김도훈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소감

선수들께 감사한다. 홈에서 이김으로써 승점도 따고 목표대로 꾸준히 가게 됐다. 최선 다한 선수 고맙다. 포항선수들도 고맙다. 전반 좀더 세밀하게 했어야하는데 계속 노력해야 한다. 공격작업에서 발전적인 모습 보여주고 있다. 후반전에서 공격적으로 가다 선제골 후 수비적인 역할도 잘해줬다. 이기고자 하는 정신력이 좋았다. 실점 안한 부분에 대해 잘했다고 생각한다.


-채프먼 선수 결정적인 골 막아낸 이명재 활약에 대한 평가는?

사랑해주고 싶다. 볼이 지나갔을 때 커버 들어올 때 약속한 대로 들어가서 클리어해줬다. 경기도 마찬가지고 최선을 다해준 것에 감사한다.

-주니오 페이스가 좋은 이유는?

주니오는 가지고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스카우트했다. 무엇보다 공격수는 믿어주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동기부여는 다른 것보다 둘째 딸을 낳아서 더 책임감 갖고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훈련 때 골을 넣도록 이야기하고 있다.

-주니오는 몇골까지 가능할까

몇골까지가 아니라 득점왕을 해야 한다. 찬스 날때마다 결정력을 가진다면 상당히 많은 골을 넣을 것같다. 처음 저조한 시기 빼고 매경기 골을 넣고 있다. 기대한다.

-부상한 박용우 몸 상태는?

괜찮을 것이다. 타박이다. 잘 쉬고 휴식하면 된다. 심하지는 않은 것같은데 확인해봐야 한다.

-'잘가세요' 부를 때 기분은?

3골을 넣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아쉽다. 2골은 물론 아쉽다. 홈에서 이겨야 하는 생각이 크다. 이근호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빠른 시간에 '잘가세요' 노래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지난 3월 원정에서 포항에 당한 수모가 있다 포항전에서는 열심히 해야한다.

-이종호, 박주호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하고 김태환 선수도 돌아왔다. 현재 분위기도 좋고 앞으로도 울산은 호재가 많다.

부상선수들이 복귀하고 있다. 감각만 채우면 역할을 할 것이다. 현 선수들도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몸상태 보면서 하겠다. 기존의 선수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잘하도록 유지하겠다. 전력을 다할때 그라운드에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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