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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자선축구 페스티벌', 강원도 강릉서 성황리 개최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8-08-28 16:27



2016년 기부문화 확산과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첫발을 내디딘 뒤 3회째를 맞은 '이근호 자선축구 페스티벌'이 상황리에 개최됐다.

'이근호 자선축구'는 지난 25일~26일 이틀에 걸쳐 강원도 강릉에서 펼쳐졌다. 강원도 연고의 팀들 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권 팀들까지 총 48개 클럽이 참가했다.

이근호 자선축구는 이근호의 사비를 털어 대회를 개최했다. 쉽지 않은 준비 과정 속에서 아프리카TV, 미즈노, 포카리스웨트, 낫소, 축구사랑나눔재단, 바틀러코리아, 오르지오, 킹핏, 진삼한, 로아커, 컬리수, 솔향한우촌, 현대오일뱅크 등과 이근호 선수의 현 소속팀인 울산 현대의 후원으로 참가아이들에게 워터슬라이드, 물놀이장, 드리블챌린지,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구축제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또 아프리카TV 인기BJ 감스트, 와꾸대장 봉준, 강은비, 개그맨 이휘재가 참여해 유소년축구 중계 뿐만 아니라 직접 아이들과 함께 '10 대 100' 경기, 팀 이근호 대 팀 이휘재, 팀 감스트 대 팀 봉준 풋살 경기 등 참가 유소년 축구선수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근호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참가비 400만원을 강릉시 축구협회에 유소년축구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희망의 아이콘'인 신영록을 초청해 재활지원기금(1000만원)과 푸르메재단에 어린이병원 건립 기금(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많은 축구 스타들의 애장품 기증과 컬리수가 후원한 의류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추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근호는 "올해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매년 느끼지만 어린 친구들이 기뻐하며 공을 차는 보습을 보니 너무나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페스티벌을 통해 어린이들이 향후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나 역시 더욱 노력해 내년에도 자선축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과 참가 선수들 및 지도자 분들 그리고 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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