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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가 중동의 강호 이란과의 아시안게임 16강전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이란도 4-3-3 전형으로 맞섰다.
경기 초반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허리 싸움이 치열했다. 한국은 전반 10분 이후 경기 주도권을 잡고 좀더 공격적으로 나왔다. 이란은 수비 후 역습으로 맞섰다. 김학범도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공격 전술을 구사했다.
한국은 전반 19분 황인범의 오른발 슈팅이 이란 골대를 때리고 나와 아쉬움이 컸다.
공격형 미드필더 황인범은 투지 넘치는 몸싸움을 했다. 그로인해 이란 선수와 한 차례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황인범은 전반 34분 백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한국은 전반 40분 황의조의 선제골로 앞섰다. 이승우의 스루 패스에 이은 황인범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마무리했다. 황의조의 이번 대회 5번째 골이다.
버카시(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