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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의 세번째 A매치 상대는 호주, 11월17일 브리즈번 원정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8-08-21 11:18


파울루 벤투 신임 A대표팀 감독이 4명의 코치와 함께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는 벤투 감독과 코치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의 모습.
벤투 감독의 선임으로 한국축구는 다시 외국인감독 시대를 맞았다. 벤투 감독은 9월 코스타리카, 칠레와의 A매치부터 팀을 이끌 예정이다.
인천공항=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8.20/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 출신)이 이끄는 한국 축구A대표팀의 11월 A매치 첫 경기 상대가 호주로 정해졌다.

KFA는 11월 1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호주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경기 시간은 한국시간 오후 5시 50분이며, 장소는 선콥 스타디움이다. 선콥 스타디움은 2015년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호주가 대결했던 경기장으로, 당시 한국은 이정협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친선전은 호주축구협회의 초청으로 진행되며, 내년에는 KFA가 호주 대표팀을 국내로 초청해 리턴 매치를 치를 계획이다.

호주는 8월 FIFA 랭킹 43위로 아시아에서 이란 다음으로 높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프랑스(1대2)와 페루(0대2)에 패했고, 덴마크와는 1대1 무승부를 기록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판 마르베이크(네덜란드) 감독과 결별하고 자국 출신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겼다. 한국의 호주와의 역대 전적은 7승10무9패로 우리나라가 뒤져있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15년 아시안컵 결승전으로, 연장 혈투 끝에 1대2로 패했다.

10월 국내서 두 차례 친선경기와 호주전 이후에 열릴 11월 두번째 A매치 상대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10월 코스타리카, 칠레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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