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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32강 대진 확정, 영남대-성균관대 '빅매치' 성사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08-17 18:48


영남대와 성균관대, 성균관대와 영남대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는 17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펼쳐진 청주대와의 제49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40강 토너먼트에서 후반 38분 터진 이동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성균관대는 3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짜릿한 설욕전이었다. 두 팀은 지난 2월 경남 통영에서 펼쳐진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격돌했다. 당시 두 팀은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청주대가 4-3으로 승리했다. 6개월 뒤, 이번에는 성균관대가 청주대를 꺾고 활짝 웃었다.

32강에 오른 성균관대는 영남대와 충돌하게 됐다. 영남대는 2016년 우승팀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5조 1위로 일찌감치 32강에 진출했다. 최근 우승 혹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냈던 두 팀의 빅매치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용인대와 전주대의 경기에도 눈길이 쏠린다. 두 팀은 최근 연맹전에서 두 차례 격돌해 1승1패를 주고 받았다. 지난해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는 용인대가 2대1로 승리했고, 지난 7월 영광에서 막을 내린 1,2학년 대회에서는 전주대가 2대1로 승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제49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17일)

단국대 5-1 광주대

호남대 1 <4 PK 2>1 명지대

호원대 1-0 경기대

건국대 2 <4 PK3> 2 아주대

광운대 2-0 선문대

홍익대 4-0 김천대

초당대 3-2 대구예술대

성균관대 2-1 청주대

◇32강 대진

안동과학대-고려대

우석대-호남대

송호대-조선대

상지대-건국대

동신대-한양대

수원대-홍익대

남부대-한국열린사이버대

영남대-성균관대

단국대-원광대

배재대-숭실대

호원대-연세대

용인대-전주대

광운대-중앙대

중원대-인천대

초당대-동국대

인제대-울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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