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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돌아온 윤영선이 성남을 벼랑 끝에서 구했다.
뚜껑이 열렸다. 이랜드가 선제골을 가지고 갔다. 이랜드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5분 김재현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안성빈이 올린 크로스를 김재현이 헤딩슛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성남은 최병찬 문상윤의 슛으로 골을 노렸지만, 상대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이랜드가 1-0으로 전반을 마감했다.
성남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파상공세를 펼쳤다. 서보민 김민혁이 연달아 슈팅을 날렸다. 결실을 맺었다. 후반 21분 문상윤의 패스를 받은 윤영선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은 이랜드 골키퍼 김영광의 펀칭을 맞고 튕겨 나온 듯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후 양팀은 교체카드를 통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랜드는 김재웅이 들어왔고, 성남은 조성욱과 이다원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1대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