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루과이 비상, 카바니 8강전 출전 어렵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8-07-05 08:42


ⓒAFPBBNews=News1

우루과이에 비상이 걸렸다. 공격의 핵심인 에딘손 카바니의 부상 때문이다.

카바니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카바니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후반 29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팀 관계자에 의하면, 부상을 당한 카바니가 8강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우루과의 축구협회는 지난 3일 "근육 파열 부상을 피했다. 카바니는 재활 중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카바니는 3일 연속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결장이 유력한 상황. 우루과이는 대체 자원을 찾아야 한다. 'ESPN'은 '공격수 크리스티안 스투아니가 카바니를 대체할 최상의 후보로 꼽히고 있다. 오스카 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의 기용도 고려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루이스 수아레스가 유일한 공격수가 된다'고 설명했다.

카바니의 이탈은 우루과이에 치명상이다. 대체 후보인 스투아니는 A매치 42경기에서 5골에 그치고 있다. 경험이 부족하다. 로드리게스가 출전할 경우, 수아레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루과이다. 우루과이는 6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8강 맞대결을 펼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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