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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첫 번째 월드컵이 아쉽게 마감됐다.
당초 기대보다 빠른 회복세로 기대를 모았지만, 역시 정상이 아니었다.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벤치를 지키며 팀의 0대1 패배를 지켜본 살라는 러시아전에 선발출전했다. 페널티킥으로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렸지만, 팀은 1대3으로 패했다. 사우디와의 최종전에는 한층 나아진 몸상태로 선제골을 비롯해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이번에도 결과는 패배였다. 살라는 경기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지만 웃을 수 없었다.
분명 살라가 기대한 월드컵은 아니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