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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가 이집트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지만 사우디는 기어코 동점골을 넣었다. 추가 시간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집트 수비수가 알무왈라드를 붙잡아 넘어뜨렸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한 뒤, VAR을 통해 재확인했다.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번에는 알파라즈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사우디는 후반 강하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이집트도 살라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다.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은 경기에서 사우디가 웃었다. 후반 50분 알도사리가 침착한 마무리로 사우디에 승리를 안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