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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세르비아전의 '맨오브더매치(MOM)'은 '알프스 메시' 셰르단 샤키리였다.
후반 45분, 추가시간으로 들어가기 직전 역습에서 원샷원킬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샤키리가 빛의 속도로 골대를 향해 단독 쇄도했다. 기어이 골문을 열어젖히며 스위스에 러시아월드컵 첫승을 선물했다.
스위스가 2대1로 역전승하며 브라질전 무승부에 이어 무패를 달렸다. 16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27일 오전 3시, 최종 3차전에서 E조의 16강 명운이 결정된다.
'1승1패'의 세르비아(승점3)는 '1승1무' 최강 브라질(승점4)과 맞붙는다. '1승1무'의 스위스(승점4)는 '2패' 최하위 코스트리카와 최종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