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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멕시코]멕시코 주장 과르다도 "우리의 적은 우리, 측면에서 경기를 풀 것이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8-06-23 01:47


2018 러시아월드컵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22일 오후(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훈련을 했다. 주장 과르다도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로스토프(러시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6.22/

"우리의 적은 우리다. 한국전서 측면에서 경기를 풀 것이다."

멕시코 주장 미드필더 과르다도는 22일 오후(현지시각) 한국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 앞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독일전에서 승리했다. 그래서 더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는 독일전 같은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정신적으로도 흔들리면 안 된다. 독일을 이겼지만 승점을 더 많이 받은 것도 아니다. 우리의 적은 우리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한국전에 대해 "우리 선수들은 각자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잘 안다. 독일전 승리로 더 잘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너무 과하게 칭찬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우리는 이번 러시아월드컵에 오기 전에 지나칠 정도로 비판을 받았다. 우리는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멕시코는 24일 새벽 0시(한국시각) 맞대결한다.

멕시코 대표팀은 한국전을 앞두고 전술 훈련 부분을 공개하지 않았다. 멕시코는 21일 오후(현지시각) 베이스캠프 모스크바에서 경기가 열리는 남부도시 로스토프로 이동했다.

한국은 스웨덴과의 1차전서 아쉽게 0대1로 졌다. 이번 멕시코전에서 승리할 경우 분위기 반전이 가능하다. 멕시코는 1차전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우승 후보 독일을 상대로 로사노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한국이 멕시코에 크게 밀린다. 멕시코는 FIFA랭킹 15위이고, 우리나라는 57위다. 42계단 차이가 난다. 멕시코는 우리나라를 제압할 경우 2승으로 조기에 16강행을 확정할 수 있다.


로스토프(러시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과르다도와의 일문일답

-이번 한국전 최악의 적은.

우리가 독일전에서 승리했다. 그래서 더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는 독일전 같은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정신적으로도 흔들리면 안 된다. 독일을 이겼지만 승점을 더 많이 받은 것도 아니다. 우리의 적은 우리다.

-한국전 기술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우리 선수들은 기술이 좋다. 우리는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측면에서 경기를 풀어낼 것이다.

-내일 한국전은 어떻게 할 건가.

우리 선수들은 각자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잘 안다. 독일전 승리로 더 잘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너무 과하게 칭찬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우리는 이번 러시아월드컵에 오기 전에 지나칠 정도로 비판을 받았다. 우리는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

-팀 경기력이 안 좋을 때 어떻게 대처했나.

사실 우리가 결과가 안 좋을 때가 있어 지금이 있는 것 같다. 그 덕분에 여기에 있다. 어려운 걸 잘 극복했다. 우리는 탄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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