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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안산 그리너스 징크스를 털어내고 승리했다.
수원FC는 14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4분 배지훈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37분 모재현의 강력한 기습슈팅을 막아서던 하성민이 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후반 4분 모재현의 크로스에 이은 이승현의 논스톱 발리슈팅을 안산 골키퍼 하성민이 막아섰다. 안산 역시 치열한 공격으로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11분 박준희 대신 코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7분 김종석 대신 김태현을 투입하며 골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안산 홍동현의 날카로운 헤딩이 크로스바를 넘기며 결국 수원이 1대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안산과의 역대 5번의 맞대결에서 2무3패로 절대 열세였다.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안산을 안방에서 물리쳤다. 무엇보다 4월 21일 광주전 이후 3연패 고리를 끊어낸 값진 승리였다.
안산으로서는 뼈아픈 패배였다. 4월29일 서울이랜드전, 6일 부산전에 이어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