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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가 떠나면 투레는 맨시티로 돌아올 수 있다."
야야 투레의 에이전트 디미트리 셀루크가 여전히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투레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이턴전을 끝으로 맨시티와 작별을 고했다. 2010년부터 맨시티에서 뛰며 3번의 리그 우승을 이끈 투레는 이 경기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투레는 새로운 팀을 찾아나선다.
셀루크는 투레의 기용을 두고 과르디올라 감독과 마찰을 빚었다. 설전이 오가는 가운데 결국 투레쪽이 사과를 하며 갈등은 일단락됐다. 불편한 마음이 여전히 남아 있는 듯 했다. 셀루크는 "야야는 언젠가 선수로, 코치로, 기술이사로 맨시티로 돌아올 수 있다. 야야의 마음은 맨시티 서포터와 함께 있다"며 "1~2년 내에 과르디올라가 떠나면 야야는 돌아올 것이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