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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팬들에게 죄송하다."
이기형 인천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인천은 2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10라운드에서 박지수에 결승골을 내주며 2대3으로 패했다. 숫적 우세 속에서도 무너졌다. 인천은 8경기 무승의 수렁에 빠졌다. 이 감독은 "홈팬들에게 죄송스럽다. 득점을 한 상태에서 우리 실수로 실점해서 흐름이 좋지 않았다. 더 잘 준비해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계속된 무승의 원인에 대해서는 "불안한 경기운영을 하기 때문이다. 더 자신감을 가지고 두려움을 떨치는게 중요하다. 팀플레이를 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선수구성을 하겠다"고 했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