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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리빙 레전드' 라파엘 마르케스(40)가 개인통산 다섯 번째 월드컵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케스가 멕시코대표팀에 다시 들어온다고 해도 관건은 역할이었다. 선수로 합류하지 못하더라도 코치로서 후배들을 독려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오소리오 감독이 강력하게 마르케스를 원하는 상황에서 멕시코축구협회는 마르케스의 여행과 몸 상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올 시즌 마르케스는 소속 팀 아틀라스에서 정규리그 20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오는 29일 파추카와의 원정경기가 마지막 클럽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어 2018년 러시아월드컵은 마르케스 선수인생의 종지부를 찍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내가 협회로부터 통보를 받을 때까지 월드컵 출전에 대한 희망을 유지할 것이다. 협회는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꿈을 꿀 수 있게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