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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걸어 나가기 위한 중요한 경기였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FC바르셀로나 감독의 말이다.
역사적인 승리다. 바르셀로나는 2017년 4월 레알 소시에다드전 승리를 시작으로 리그 3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이로써 1979~1980시즌 레알 소시에다드가 작성한 프리메라리가 최다 무패행진 기록을 38경기에서 39경기로 갈아치웠다.
경기 뒤 발베르데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걸어 나가기 위한 중요한 경기였다. 우리는 승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유럽 무대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다. AS로마(이탈리아)와의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4대1 완승을 거두고도 2차전에서 0대3으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한숨을 돌렸다.
발베르데 감독은 "패하지 않은 기록은 훌륭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가 이기는 것"이라며 "리그 뿐만 아니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도 우승할 기회가 남아있다. 우리 선수들은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