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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아일랜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신태용호가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남자대표팀은 21일 오후(현지시각)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아일랜드축구협회(FAI)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 회복 훈련 위주였던 전날과는 결이 달랐다. 이날부터는 본격적인 실전 전술 훈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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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조금씩 긴장하면서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 나선 염기훈(수원)은 "우리 팀은 하나가 돼야 한다. 월드컵에서 상대할 팀들보다 우리가 월등히 앞서지 않는다. 그런 팀들을 상대해 승리를 거두려면 우리 모두가 다같이 하는 협동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권창훈(디종) 역시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팀분위기가 좋다.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감독님이 강조하신다"며 "2연전에서 팀이 원하는 것을 좀 더 생각해서 팀에 녹아들겠다.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22일 더블린에서 한 차례 더 훈련을 가진다. 이후 그날 밤 육로를 통해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로 이동한다. 23일 벨파스트 윈저파크에서 훈련 및 공식 기자회견을 소화한 뒤 24일 북아일랜드과 친선경기를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