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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홈 개막전을 앞둔 대구FC가 리포터, 아나운서, 응원단장, 마술사 등을 새로 영입하며 홈경기 이벤트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구는 10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K리그1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효진 리포터는 "대구FC의 리포터가 돼서 정말 기쁘다. 겨울동안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훈련했다고 들었는데 10일 홈 개막전에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진 리포터는 10일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지만, 지난 3일 포항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SNS를 통해 대구를 응원하는 게시글을 작성하는 등 일찌감치 홍보에 나섰다.
대구스타디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장내 아나운서와 응원단장도 합류했다. 새로운 장내 아나운서는 김태녕 씨, 응원단장은 이범형 씨다. 프로배구와 프로농구, 프로축구 등 다양한 프로스포츠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이들은 가변석과 E석, W석, E석 등 원정석을 제외한 전 좌석에 있는 관중들이 하나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응원을 유도해내는 매개체 역할을 할 계획이다.
대구 출신 이범형 응원단장은 "고향팀을 응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그룹A 진출을 위해 팬들과 함께 선수들에게 멋진 응원을 선사하겠다"고 했다.
홈 개막전을 앞두고 2018년 홈경기 이벤트 라인업을 공개한 대구는 이번 주 내내 다양한 이벤트와 경기 프리뷰, 홍보 영상 등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