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현장리뷰]에버턴, '기성용 결장' 스완지에 3대1 승리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7-12-19 06:43


ⓒAFPBBNews = News1

[구디슨파크(영국 리버풀)=이준혁 통신원]에버턴이 스완지시티를 누르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에버턴은 18일 밤(현지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1로 역전승했다. 기성용은 이날 종아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AFPBBNews = News1
장군멍군

에버턴은 홈경기인만큼 기선을 제압하려했다. 강하게 나왔다. 스완지시티도 만만치 않았다. 스완지시티 역시 밀리지 않았다. 볼점유율에서는 에버턴이 조금 더 앞섰지만 전체적인 경기는 대등했다.

전반 4분 변수가 발생했다. 스완지시티 스트라이커 윌프레드 보니가 다쳤다. 보니 대신 아브라함이 들어갔다. 6분 스완지시티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나르싱이 아브라함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공간을 열었다. 그리고 슈팅을 때렸다. 픽포드 골키퍼 품에 안겼다.

에버턴은 19분 루니가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20분에는 스완지시티의 호케 메사가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23분에는 나르싱이 아브라함과 주고받은 뒤 다시 슈팅을 때렸다. 그러자 에버턴은 전반 27분 레넌이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35분 스완지시티가 첫 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 상황이었다. 킥이 문전 앞으로 올라왔다. 수비수들이 볼을 놓쳤다. 2선에서 뛰어들던 페어가 바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에버턴은 동점골을 향해 공세를 펼쳤다. 레넌이 앞장섰다. 계속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기회를 만들었다. 루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등지고 볼을 받았다. 레넌이 뒷공간으로 들어갔다. 루니가 볼을 찔렀다. 레넌이 볼을 잡고 들어갔다. 메사 호케가 레넌을 밀었다. 페널티킥이었다. 키커는 루니였다. 루니의 슈팅을 파비앙스키 골키퍼가 쳐냈다. 하지만 2선에서 뛰어들어온 칼버트 르윈이 재차 슈팅, 골로 마무리했다.


시구르드손 친정에 비수 꽂다

후반 들어 경기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이렇다할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 상대의 단단한 수비진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샘 앨러다이스 에버턴 감독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6분 슈네이덜린을 빼고 톰 데이비스를 넣었다. 허리에 기동력을 더했다. 에버턴은 경기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조금씩 에버턴의 분위기로 경기가 흘러갔다.

후반 19분 에버턴의 역전골이 나왔다. 루니가 중원에서 볼을 잡았다. 그리고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던 시구르드손에게 패스했다. 시구르드손은 수비를 제쳐낸 뒤 그대로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반대편 골문 코너로 빨려들어갔다. 지난시즌까지 자신이 뛰었던 친정팀에 비수를 꽂아넣었다.


ⓒAFPBBNews = News1
에버턴은 상승세를 탔다. 그리고 쐐기골을 박아넣었다. 후반 27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케니가 레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으로 들어갔다. 올손이 파울로 끊어냈다.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접촉이 있었다. 넘어지기는 페널티지역 안이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는 루니였다.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놓쳤던 경험이 있었다. 이번에는 달랐다. 루니는 대포알같은 슈팅으로 골을 박아넣었다. 파비앙스키 골키퍼가 방향은 잡았지만 손댈 수 없는 골이었다.

스완지시티는 나단 다이어를 빼고 조던 아이유를 넣었다. 동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역부족이었다. 에버턴은 수비에 치중했다. 스완지시티는 에버턴의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에버턴은 이날 승리로 리그 2연승, 5경기 무패행진(4승1무)을 달렸다.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