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코리안 즐라탄'이 돌아왔다."
전반 종료 직전 2선과의 원활한 호흡속에 시종일관 기회를 노리던 석현준의 골이 터졌다. 그랑시르가 박스안으로 찔러준 패스를 석현준이 지체없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리그1 3호골, 3경기 연속골을 쏘아올렸다.
후반 40분 사다와 교체될 때까지 원톱으로서 자신감 넘치는 움직임을 선보이며 프랑스리그 적응을 마쳤다. 12월 동아시안컵에 나설 '신태용호'의 최전방 공격수로 김신욱(전북 현대)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진성욱(제주 유나이티드) 등이 선발된 가운데 석현준은 '원톱 자원'으로서의 가능성과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프랑스 언론들도 석현준의 활약을 일제히 보도했다. 유로스포츠 프랑스판은 석현준의 트루아 입단 당시 알려진 '코리안 즐라탄'이라는 별명을 언급했다.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프로 축구경력을 시작했고, 남다른 피지컬 덕분에 코리안 즐라탄으로 불렸던 석현준은 프랑스리그에 온 직후에는 즐라탄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몇 경기에서 1m91의 한국 공격수는 프랑스 수비진을 위협하며, 즐라탄을 빼닮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썼다. '앙제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리그1의 수비수들은 불붙은 '코리안 즐라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