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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본머스전 풀타임 소화, 스완지시티 0대0 무승부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7-11-26 06:38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본머스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성용은 26일(한국시각)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본머스와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본머스전은 올 시즌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 한 경기만 이긴다면 선수들은 자신감을 찾고 완벽한 경기력을 펼칠 수 있다." 본머스전을 앞두고 필승의지를 드러낸 기성용의 발언이었다.

기성용은 부상 후유증을 보이지 않았다. 이미 11월 A매치를 치르기 전 세 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 19일 번리전에선 출전시간이 20분에 그쳤지만 대표팀에서 복귀한 뒤 컨디션 조절 차원이었다.

이날 가동된 4-2-3-1 포메이션에서 기성용은 중앙에 섰다. 존재감은 확실했다. 빌드업은 기성용의 발에서 시작됐다. 공수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보였다.

또 최전방에 가담하는 장면도 자주 연출했다. 적극적으로 득점을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후반 30분에 경고를 받기도 했다. 팀 동료 아예우와 아이브가 몸 싸움을 벌이자 기성용이 상대와 심판을 동시에 밀치면서 경고를 받았다.

기성용의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스완지시티는 본머스와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4연패를 끊긴 했지만 2승3무8패로 승점 9점밖에 따내지 못해 강등권(19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하위 크리스탈 팰리스에 승점 1 앞선 상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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