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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리트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인종차별적인 언행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3월 12일 밀월과의 FA컵 8강전에서도 밀월팬들은 손흥민을 향해 'DVD'를 외쳤다. 문제가 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런던경찰청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한 웨스트햄팬이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는 손흥민을 향해 'DVD 복사본을 팔지 않냐'는 조롱을 하기도 했다. 이 상황이 영국 언론에 보도되면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상항이다.
손흥민이 이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일단 하나하나 신경쓰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는 "웨스트햄팬의 행동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하나하나 신경쓸 겨를이 없다"고 했다. 이날 'DVD' 상황에 대해서도 "듣지 못했다"며 "경기장에서 축구를 잘해야 한다. 신경쓸 거 없다"고 일축했다. 손흥민은 21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에서 선전을 다짐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최근 웨스트햄팬에게 인종차별행위 설명
별로 그거게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하나하나 신경쓸 겨를이 없다. 팀에서 조심하는 분위기. 팀에서 팀끼리. 반응하는게.
-오늘 DVD라는 말이 또 나왔다.
못들었다. 하나하나 신경 쓸 겨를이 어디있나. 경기장에서 축구 잘하는 사람이. 축구를 잘해야 한다. 신경쓸 거 없다.
-대표팀에서 골을 넣었다.
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조금이나마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기대를 줄 수 있어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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