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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저슈타디온(독일 브레멘)=이명수 통신원]올 시즌 처음으로 '지구특공대'가 출동했다.
구자철과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올 시즌 처음으로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둘은 독일 브레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벤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7~201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출전했다. 구자철은 후반 29분 알프레드 핀보가손과 교체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지동원은 후반 42분 미하엘 그레고리취와 교체되어 들어갔다. 올 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둘 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베르더 브레멘을 3대0으로 제압했다. 최근 4경기 2무2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승점 15점으로 9위까지 올랐다.
지동원은 첫 출전에 의의를 되새겼다. 그는 "출전 시간이 너무나 짧아서 아쉽다"면서도 "올 시즌 리그 첫 경기였다. 집중하고 동기부여를 해서 몸상태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구자철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
지난 경기에서 아쉽게 졌지만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확실한 경기를 해서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
-다음 주 레버쿠젠 전인데 현재 양 팀이 승점(15점)이 같은 상황이다.
오늘 경기처럼 다음 주도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11월 A매치, 콜롬비아전과 세르비아전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두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그 과정 속에서 좋은 결과물을 찾는 시간을 보내야할 것 같다.
◇지동원과의 일문일답
-몸상태는 어떤지?
A대표팀 경기를 뛴 후 무릎 뒤쪽이 좋지 않았다. 염증이 생겨서 10일정도 쉬었고 얼마 전부터 팀에 다시 합류했다.
-비록 출전시간은 아쉽겠지만 그래도 교체 출전했는데?
출전시간이 너무나 짧아서 아쉽다. 하지만 올 시즌 리그 첫 경기였고 앞으로 제가 집중하고 동기부여를 해서 몸상태를 많이 끌어올리겠다.
-앞으로의 각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며 싸워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