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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인천전이 마지막이다."
김학범 광주 감독의 각오였다. 광주는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에서 전반 40분 터진 송승민의 결승골을 잘 지켜 1대0으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광주는 승점 29점 고지를 밟았다.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치는 11위(전남·승점 33)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줄였다. 김 감독은 "지옥과 천당을 오갔던 경기였다. 그래도 이긴 것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몸을 던져 막아준 덕분"이라며 "우리는 인천전이 마지막 경기다. 뒷 경기는 생각도 안한다. 인천전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준비할 생각"이라고 했다.
광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오늘 경기 총평은.
지옥과 천당을 오갔던 경기였다. 그래도 이긴 것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몸을 던져 막아준 덕분이다.
-이한도가 좀 불안했는데.
자원이 없다. 바꿀 인원도 없다. 있는 선수 가지고 해야 한다.
-무엇이 지옥과 천당을 오간 것인지.
이한도 카드 받았다가 구제된 것 때문이다. 10명으로 싸워서는 힘든 경기 될 뻔 했는데 다행히 이겼다.
-남은 3경기 중요한데.
우리는 인천전이 마지막 경기다. 뒷 경기는 생각도 안한다. 인천전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준비할 생각이다.
-공격에서 해줄 선수들이 터지고 있다.
계속해서 강조한 것이 수비수들에게 공격이 경기당 한골이 안되니까 수비 집중력을 강조하고 있다. 한골 넣으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주문하고 있다.